인간은 생각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하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류문명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고 영화를 보고 축구를 보는 것도 다 나중에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 아침마다 신문을 들추며 쯧쯧 거리고 뉴스를 보며 주먹을 불끈불끈하는 이유도 다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자기 이야기가 풍요로워야 행복한 존재다.
할 이야기가 많아야 불안하지 않다. 한국 남자들의 존재 불안은 할 이야기가 전혀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모여서 하는 이야기라고는 정치인 욕하기가 전부다. #서구 식당에는 웨이터 팁이 월급이다.
월급 많이 받는 십계명을 소개한다. 능력 있는 웨이터야 말로 가장 뛰어난 심리학자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아릭 때문이다.....
원문 링크 : 김정운, 남자의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