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야동의 오래된 노포 포차인 옛날장터를 소개합니다. 가야대로 641-1 2층에 자리해 지하철 2호선 가야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이 좋고, 전화는 051-896-9004이며 월-토 12:00~24:00에 영업하지만 마감은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요일은 정기휴무이고 대로변 건물 2층에 조용히 위치한 이 곳은 뼈 있는 정통 닭발 하나만을 고집해 가야동 로컬의 밤을 책임져 온 숨은 명소로 남아 있습니다.
방문 꿀팁으로는 피크타임에 줄 서는 노포의 위엄을 체험하되, 2층 특성상 자리가 많지 않으니 오픈 타이밍이나 손님이 빠지는 시간대를 노려야 합니다. 창가석에 앉아 거리의 풍경과 함께 노포의 감성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뼈 없는 닭발은 없으니 무뼈를 선호하신다면 미리 참고하셔야 하며, 매운맛은 강한 편이라 매운 맛을 달래줄 개운한 조개탕과 셀프 주먹밥 조합은 선택이 필수입니다.
메뉴는 닭발을 중심으로 조개탕, 파전, 셀프 주먹밥, 칼국수 사리 등이 구성됩니다. 닭발 소·중·대가 있고 조개탕은 양이 넉넉하며 파전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주류는 소주, 맥주, 막걸리 각각 5,000원이고 음료는 2,000원으로 구성됩니다. 실제 방문에서 닭발 소자와 조개탕, 파전, 주먹밥을 주문했고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즐겼습니다.
저는 가야 옛날장터에서 닭발의 매운맛과 조개탕의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지는 풍부한 맛의 하모니를 체험했습니다. 매운 양념의 강렬함은 시간이 지나도 여운으로 남고, 조개탕은 기대를 뛰어넘는 깊이와 시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전은 기름진 고소함으로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었고, 셀프 주먹밥 위에 닭발을 얹어 먹는 조합은 밥도둑이자 술도둑이었습니다.
실결제 내역을 보면 닭발 소자 1개, 조개탕 소 1개, 파전 1개, 주먹밥 1개, 소주 3병, 맥주 2병으로 총 7만7천 원이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둥근 드럼통 테이블과 낡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야경, 그리고 노포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서 나옵니다. 강렬한 닭발과 시원한 국물의 조합, 그리고 파전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이 삼박자를 생각하면 줄을 서서라도 다시 찾고 싶은 인생 단골집임이 분명합니다. 이곳에서 소중한 지인들과 부산의 밤을 도란도란 채워 보고 싶은 마음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