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주문화관1918(구 경주역)을 중심으로 한 방문 기록을 전합니다. 이 공간은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266에 위치하고, 이용시간은 10:00~18:00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은 휴무입니다. 이용은 전시와 일부 프로그램을 포함해 무료로 이루어집니다. 한옥 양식의 외관을 그대로 보존한 채 전시실과 창작스튜디오, 야외 광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공식 채널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소개되며 경주문화재단의 소개와 예술교육, 대관, 공연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1918년 영업 개시 이후 약 103년 동안 경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현재의 역사는 1936년에 신축된 전통 한옥 양식으로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철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22년 12월, 역의 개역 연도에 맞춰 ‘1918’이라는 이름을 새로 달고 문을 열었으며, 과거 승객들이 머물던 대합실은 전시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무원 공간은 작가들의 창작 스튜디오로 바뀌어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성의 변화도 뚜렷합니다. 기차 경적 소리 대신 광장에서 들려오는 버스킹과 아트마켓의 활기가 가득하고, 100년 전 사람들이 기다리던 기대와 희망이 지금의 문화와 예술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낭만이 되살아납니다. 플랫폼으로 남아 있던 열차를 직접 볼 순 없지만, 역사를 배경으로 남긴 사진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기록이 됩니다.
저는 폐역이라는 시간을 넘어 문화의 숨결이 숨 쉬는 경주문화관1918가 더욱 특별하다고 느꼈습니다. 과거의 향수를 간직한 채 현재의 예술을 즐길 수 있어 경주 시내권 여정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특히 의미가 큽니다. 이번 대학 MT 여정의 경로도 이곳을 시작점으로 한 한옥 공간의 매력과 산책로, 정갈한 한식 코스까지 연결되어, 경주 동선을 따라 100년의 역사를 체감하고 도시의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구성이었습니다. 경주문화관1918를 시작으로 한 시간의 여정은 한옥 마을의 돌담길 산책, 점심의 정성을 담은 식사, 그리고 부산으로의 회귀까지 여운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