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토부장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 파일이 돈다. 한자 한자 시간을 들여 읽어봤다.
괜히 읽었다. 그냥 더 잘걸 그랬나보다.
'압도적 공급 대책' '과감한 규제혁신' 등 키워드가 아주 요란하다. 그런데 강한 어조의 키워드와는 달리 명료하지 않은 긴 설명들이 잔뜩 담겨 있다.
공급대책에 뭐그리 긴 설명이 필요할까. 구구절절 혀가 길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면 아직 준비가 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대책은 후자의 케이스. '준비가 덜됐다'에 해당하는 것 같다.
나도 결과물이 마땅치 않아 고객사에서 핑계를 대야할 땐 혀가 꼭 길어지더라. '제대로된' 공급대책은 여기에 몇세대, 저기에 몇천세대 이렇게 지역과 공급세대를 찍고 합산하여 발표하는 거지, 지금처럼 대충 겐또로 찍어 '기대값'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