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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후기-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를 위해

 [역행자]후기-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를 위해

운수 좋은 날 핸드폰이 고장 났다. 화면이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다.

"어제 자기 전까지도 괜찮았는데...." 아침에 급하게 수리를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수리점에 도착했다.

담당자와 상담을 했는데 일단 할 수 있는 건 시도해 보겠다 했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리퍼를 받아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리퍼 수리비는 60만 원... 제발 리퍼가 아니기를 마음속으로 100번은 빌었다. 2시간 후에 다시 오라고 안내를 받았다. "2시간을 기다리라고?

하..." 이미 불구덩이인 내 예민함에 숯이 한 바가지 들이부어졌다.

주먹을 불끈 쥐며 일단 참아보기로 한다. 막막하고 화나는 마음으로 수리점 밖을 나섰다. 2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근처에 있는 서점이 떠올랐다.

딱히 있을 곳도 없으니 그냥 가보자. 베스트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