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운다는 건 정말 많은 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나의 잘못으로 식물이들이 죽어가는 걸 보는 건 너무 슬픈 일이다.
'식물부모'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부모처럼 정성으로 식물들을 보살펴야 하는 건데, 그러지 못했다는 건 내가 좋은 부모가 아니었음을 알려주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월 말, 식목일 기념으로 받았던 돌단풍이 죽었다. 더 세심히 살펴보고 제때 분갈이를 해줬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화분이 작았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다.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해갈 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이 좁은 곳에서 살아보려고 열심히 뿌리를 내리다 결국 시들어버렸다.
작고 예쁜 단풍을 더 예쁘게 키우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7월 1일. 상추도 더 크지 못하고 죽었다.
씨를 처음 심어.....
원문 링크 : 식물 일기10_식물의 죽음, 시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