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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9개월의 침묵을 깬 18번 홀 버디 | 이정은, 엡손투어 IOA 골프 클래식 우승이 남긴 것

 6년 9개월의 침묵을 깬 18번 홀 버디 | 이정은, 엡손투어 IOA 골프 클래식 우승이 남긴 것

저는 2026년 3월 16일 미국 플로리다 롱우드의 알라쿠아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엡손투어 IOA 골프 클래식의 핵심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대회에서 18번 홀의 버디 퍼트가 제게 6년 9개월이라는 시간의 굴레를 끊어주었습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전지원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순간은, 메이저 챔피언으로의 재진입을 향한 제 여정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한동안 부진에 시달렸고, 2025시즌에는 상금 랭킹이 124위로 떨어져 시드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고 미국에서의 재도약을 택했고, LPGA 정규투어로의 복귀를 목표로 엡손투어에서 레이스 포 더 카드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500점을 확보했고, 이는 2027년 LPGA 정규투어 복귀에 중요한 청신호로 작용합니다. 인터뷰에서 저는 스윙 코치와의 교정이 성과를 낳았다고 밝혔고, 코칭의 변화는 대회 3라운드의 흐름에서도 확인됩니다. 1R 4언더, 2R 3언더, 3R 6언더의 라운드별 스코어 변동 속에서 제 스윙이 실전에서 작동했고, 특히 최종 라운드의 이글과 다수의 버디가 그 증거였습니다. 11번 홀까지 전지원에게 4타 뒤졌지만, 7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반전했고, 18번 홀의 풀 피칭 웨지 샷으로 끝을 매겼습니다. 캐디 대신 트레이너이자 매니저가 백을 메는 상황 속에서도 저는 날씨와 환경에 적응하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이 우승의 진정한 가치는 상금이 아니라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매주 월요예선에 참가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저는 다시 LPGA 정규투어 무대에 오를 준비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핫 식스의 샷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는 확신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