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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맛과 집밥이 그리운 분은 | 엄마손집밥 | 젠스필드cc, 크리스밸리cc 맛집

 엄마의 손맛과 집밥이 그리운 분은 | 엄마손집밥 | 젠스필드cc, 크리스밸리cc 맛집

저는 골프장 주변 식당을 고를 때 기준이 뚜렷한 분은 많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까운 곳이나 검색 상위에서 결정하니까요. 그런데 안성 일죽 엄마손집밥은 그 기준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젠스필드CC 와 크리스밸리CC 라운드 전 한 끼가 필요하다면 앞으로는 이곳의 한 상을 먼저 고려할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12,000원짜리 상차림은 기본이고, 생선구이 세 가지가 한 접시에 올라온 구성으로 단번에 주목됩니다. 갈치와 가자미, 고등어가 각각 다른 식감과 풍미를 선사해 한 끼에 세 번 맛을 달리 경험하는 셈이죠. 반찬은 열 가지가 넘게 차려지며 시금치나물, 콩자반, 김치류, 숙주나물, 쌈채소, 된장찌개 등이 빠짐없이 포함됩니다. 이 모든 것이 12,000원이라니 가격 대비 풍성함이 크게 다가옵니다. 재료의 맛이 먼저 느껴져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간이 좋았습니다. 엄마손집밥이라는 이름이 과장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른 티오프 전 새벽 다섯 시 오픈은 확실한 체크포인트이고, 생선구이 세 가지의 한 상 구성도 독특합니다. 일죽IC에서 차로 5분 내외로 접근성이 좋고, 젠스필드CC·크리스밸리CC와의 거리도 편합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매주 화요일에 휴무인 점, 오후 7시 영업 종료로 늦은 라운드 후에는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메뉴의 폭이 넓지 않아 단체 모임에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골프장 주변의 식당은 가격에 맞는 양과 맛,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지에 의해 평가되는데, 이곳은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합니다. 자극적이기보다는 정갈한 손맛으로 한 끼를 채워주는 곳이라 일죽 근처 일정이 있다면 꼭 기억해둘 만합니다. 주변에 갈 일이 생긴다면 재방문 의향이 높은 곳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