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정오에 체크아웃하고 잉그레스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 가죽 제품이 많이 싸다.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며 선물을 하나씩 산다. 아직 시간이 제법 많다.
톨레도가 기차로 30분이면 닿는데... 어쩐지 몸이 내키지 않는다.
어지간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 두려워 길을 나설텐데 발길은 기차대신 공항행 셔틀버스로 향한다. 무리한 여행일정 때문에 몸은 쉬어야만 한다고 아우성이다.
마드리드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한가한 곳에 자리를 잡고 일감을 펼쳐 놓는다.
현업으로 돌아가야 하는 지금. 아쉬워할 여유도 없이 숙제가 바쁘다.
잠깐 사이에 잠에 빠진다. 꿈인듯 생시인듯 며칠 동안의 순간들이 머리를 스친다.
도착 이튿날 새벽, 바르셀로나의 성당 앞에서 마주 친 젊은이 그리고 키작은 사이프러스 나무... 넋 놓.....
원문 링크 : [스페인 포르투갈여행]마드리드에서 마무리하는 이베리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