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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불꽃 놀이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딸 에마를 기다리던 아버지 나가미네는 '요즘 아이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여러 번 전화해 언제 오느냐고 묻고 싶지만 딸이 싫어할까 싶어 꾹 참고 기다리죠.

아내가 죽은 후 유일한 가족인 딸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돌아올 시간을 계산하기만 하던 나가미네에게 딸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법'이라는 칼날이 방황할 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일본 소설에는 소년법 관련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번 소설도 같은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어린 학생들의 교화와 갱생에 초점을 맞춘 소년법은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더 보호하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었고, 때로 학생들은 자신의 처벌이 가벼울 것이라 짐작해 마음껏 비행을 저지르기도 했기 때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