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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퇴직 당했다

 어느 날, 갑자기 퇴직 당했다

어느 날 퇴직 나는 올해 마흔세 살이다. 우리나라 평균 퇴직 연령이 마흔아홉 살이라고 한다.

내 주변에 지인들은 쉰 살이 훌쩍 넘어도 여전히 일하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퇴직은 먼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쉬지 않고 만 15년을 일한 어느 날, 갑작스레 퇴직 권고를 받았다.

블로그에 일일이 작성하기는 어렵지만, 정치적인 이슈에 의해 대표를 필두로 나를 포함한 관리자 4명이 회사를 떠나야만 했다. 이제, 뭐해서 먹고살지?

퇴직 통보를 듣고 나서는, 회사에 대한 서운한 마음, 억울한 마음과 무섭고 두려 마음 등 여러 복잡한 마음과 함께 오만 가지 생각이 왔다 갔다 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야만 했다. 그동안 여러 번 퇴직금을 수령했기 때문에, 받을 퇴직금이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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