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첫 5,000년의 역사 저자 데이비드 그레이버 세상에 돈이 있기 전에 먼저 부채가 있었다. 화폐의 시작이 자연 상태의 인간 사이 '물물교환' 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경제학의 대표 가설은 친숙하다.
그리고 부채는 '당연히 갚아야 하는 것' 이며, 갚지 않으면 법적 처벌과 불이익이 생긴다는 것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물물교환부터 시작해서 거래가 복잡해짐에 따라 부채가 생기고, 시장이 형성되며, 오늘날에까지 이르렀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그러할까, 저자는 물음을 제기한다. 물론 '아니' 라는 강한 답변을 가지고서 말이다.
그렇다면 이런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부채의 역사를,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고 인간 사회는 어떤 곳인지, 또 인간과 인간 사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