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시아버님 묘소인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현충원 꽃집에서 조화를 골랐다.
큰애는 보라색꽃을 막내는 애국심에 무궁화를 나는 아버님이니까 카네이션을 골랐다. 일회용 그릇에 과자와 과일을 담고 준비한 소주를 뿌려드렸다.
꽃을 갈아드렸다. 날씨가 넘 좋았다.
묘에 절을 하고 잠시 아버님 생전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맛집을 찾았다. 곤지암 소머리 국밥집.
반찬 한가득. 드뎌 국밥이 나왔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평소 국밥을 좋아하지만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계산을 마치고 사장님께서 여기 사람들이 아닌 거 같다고 하셔서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미리 말씀하셨으면 멀리서 왔는데 뭐라도 더 드렸을 거라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사탕 한가득을 주셨다. 맛도 좋은데 인심도 후하고 친절하셔서 담에도 꼭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