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하로 가기전 닭한마리 잡아 몸보신하고 감자랑 계란이랑 삶아서 배낭에 넣고 가자. 안나푸르나로...
걷고, 걷고, 또 걷고..... 몇날 몇일 혼자 걸으며 느꼈다.
고독과 악수하는 그 기분을. 혼자 걷는 것, 여행하는건 참 즐거운 일이지만.
사진찍어줄 사람한명 지나가가지 않을 때는 셀카질하느라 쌩쑈한다. 이럴때는 카메라가 아니라 가슴에 담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죽장망혜(竹杖芒鞋)의 차림으로 유유자적(悠悠自適 ) 하노라. 희말라야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
이놈들은 히히덕거리면서 올라가는데 난 기어서 올라갓다. 쎈 놈들이다.
뭔가 아쉬워 길을 틀어 따또파니에서 고레파니로 가는 길. 3210미터 정도야 뭐 껌이지. 어쨌든 안나푸르나의 거봉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저 있다는 푼힐에 왔더니 구름만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