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카르에서 만난 한국처자들과 그 처자들을 에스코트하는 한 남정네가 같이 낙타사파리 하자고 졸라서 자이살메르에서 하려고 했던 낙타사파리를 여기에서. 다들 피부가 뽀얀걸 보니 인도에 온지 며칠 안되고 그래서 무서웠나 보구나.
ㅋㅋㅋ 땟국물에 쩔은 내 옷과 비교된다. 인도에서 산전 수전 다 겪은 나 아니던가.
일년전 이맘때쯤 여권잃고, 돈잃고, 비행기티켓 잃고 짐 몽땅 잃어버리고 국제미아의 재기불능상태에서 꿋꿋이 호주로 재입성 하지 않았던가.... 우수에 찬 저 낙타의 눈을 보라.
사막의 밤하늘은 별들이 3D 파노라마로 펼쳐진다는 말을 익히 들어 한껏 기대 했건만 이건 뭐 사막 같지도 않고 그냥 동네 마실나가는 느낌. 밤에 비만 주룩주룩 오고 얼어 죽는 줄 알았네.
아니다. 더웠나?
아무튼 정신없는 밤을 사.....
원문 링크 : 낙타 사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