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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간의 인연

 고부간의 인연

고부간의 인연 따뜻한 메일로 한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오늘 편지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당신과 무슨 인연이었길래 지금의 고부간의 인연으로 만났는지요 혼자 산 날보다 함께 산 날이 많은걸 보면, 참 많은 세월 당신과 함께 했나 봅니다.전 아직도 갓 시집 왔을 때, 서슬 퍼렇고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기세 등등했던 당신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 90세가 되시던 작년부터 쇠해지며, 그 기세 등등함은 어디 가고 정신 줄까지 놓으려 하시는 당신 모습을 보며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어머니!

그 시절 제가 아무리 어려웠다 한들 스스로 몸도 못 가누며 힘들어 하시는 당신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 하겠습니까 호령하시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곁에서.....

원문 링크 : 고부간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