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요즘. 파란 하늘을 보고 있자니 어디로든 떠나야 할 것만 같은 생각에, 여름 동안 쉬었던 산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장소는 서울 4대 명산으로 꼽히는 도봉산. 북한산 자락이라 험준한만큼 산세가 아름다워 수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사실 등린이인 나로서는 동네 뒷산 정도가 딱 좋은 체력이지만, 여행 가는 기분을 내고 싶은 마음에 내린 무모한 결정.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그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밥집은 물론 바베큐장, 각종 전집, 포장마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걸 보았으니 말이다.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 고민이지만, 산에 오르기도 전에 발목이 잡힐 듯하여 가볍게 김밥만 먹고 .....
원문 링크 : 등산은 핑계일 뿐, 도봉산 도토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