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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냉치냉 한겨울에 즐기는 막국수, 두메 막국수

 이냉치냉 한겨울에 즐기는 막국수, 두메 막국수

난 종목을 불문하고 스포츠 중계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다. 그런 내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국제 스포츠 대회인 동계 올림픽.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다 보면, 힐링이 되는 기분이랄까. 배경도 예쁘고 다른 경기에 비해 지루함도 덜 하니 말이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은 영, 속만 터지고 한숨만 나오고. 국적을 불문하고 수 년간 훈련한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 되는 듯해 힐링은 커녕 스트레스만 받는다.

집에서 TV를 보며 속을 끓이느니 밖에서 뛰어 놀자는 이상한 결론이 도출되어 집을 나서기로 했다. 이왕이면 대놓고 비교되게 평창을 가고 싶었지만 주말에 급 결정된 일정이라, 그나마 가까운 엘리시안 강촌으로 향하는 길.

아침도 거르고 나온터라 끼니 먼저 해결하기 위해 가평을 경유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