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야근에 야근을 거듭했다. 마감일이 0시였는 데, 기적적으로 0시 되기 직전에 데이터를 보냈다.
그냥 조작해버릴까 했지만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도하고 시도한 끝에 결국 해냈다.
역시 난 천재였어 개발자는 이 맛에 하는 거지 이런 자아도취에 취했다. 이 시기가 제일 재밌었다.
왜냐면 프로젝트도 큰 고비 넘겼고, 새로 오신 분들이랑 너무 잘 맞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꽤 고참 위치에 올라가서 그런지 사람들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조금 어려운 분도 있었지만 다행히(?) 더 좋은 곳 찾아 가셨다.
난 자바 안드로이드 개발자였다. 이 시기에 사장은 유니티에 꽂혀서 유니티 개발자를 모셔왔다.
웃긴 건 그 분 면접은 나랑 나랑 경력이 비슷했던 c# 개발자 분이 진행했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연.....
원문 링크 : 나는 왜 프로그래머를 그만두었는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