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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표는 이제 아파트를 탈출하는 것이 됐다

 나의 목표는 이제 아파트를 탈출하는 것이 됐다

시골로 가자! 하지만 지금 내가 사는 곳도 시골이다.

단지 사는 집이 아파트다. 스무살이 되기 전까지 나는 흔히 말하는 시골 농가주택에서 살았다.

그때는 아파트에 산다는 건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가난했기 때문이다.

대학을 가면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 원룸에서 자취를 하게 됐다. 네모 반듯하고 신축이라 깨끗했다.

겨울에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난방도 잘 된다. 혼자 살기에 더 없이 좋았다.

군대를 갔다오고 복학해서도 원룸에서 살았다. 졸업하고도 원룸에서 살았고 사회생활하면서 6, 7년을 더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살았다.

중간에 사업이(?) 잘 안 되 집 없이 사무실에서 먹고 자던 때가 잠깐 있었고 친구 집에 몇 개월 얹혀 살기도 했다.

친구집은 단독주택이었다. 아무리 친구여도 다 커서 얹혀 사는 일은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