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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려면 교회를 다녀야 할까 서울로 올라가야 할까

 결혼을 하려면 교회를 다녀야 할까 서울로 올라가야 할까

내가 아마 서른 두 살 쯤 됐을 때 였던 거 같다. 남자들은 그 때가 결혼 적령기였다.

적어도 내 친구들은 그랬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의 친구들은 대부분 취직이 빨랐고 20대 중후반에 경제적인 기반을 갖췄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 친구들은 그때 쯤에 모두 결혼을 했고 늦어도 서른 초반에는 결혼을 마쳤다. 그 마지노선이 서른 둘 이였던 것 같다.

그보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마흔이 되면서 대학생이 되는 자녀가 있기도 하다. 아마 내가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친구들과 같은 노선을 타고 왔다면 지금쯤 그들과 비슷한 가정환경을 꾸려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아직 캠퍼스를 누비던 청춘의 정서를 버리지 못했는데 어느새 이혼 했거나 재혼 한 친구들도 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