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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일하기가 싫어진다.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일하기가 싫어진다.

우울증이 무력감을 갖어온다고는 하는데 나도 그런 것일까. 어제 오늘 그런게 아니라 10여년 전 내가 프리랜서를 하겠다고 할 때부터 늘 그랬던거 같다.

일을 해야겠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일단 뉴스를 읽고 댓글을 단다. 카페에 들어가 출석체크를 하고 아고라에 가서 사람들이 쓴 글들을 읽거나 사진을 본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열어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걸 확인하고 나와서는 다시 뉴스들을 클릭한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같은 페이지를 다시 리프래시 하면서 무의미한 클릭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청소를 하기도 한다. 점심을 먹고 다시 반복.

해가 늬엇늬엇 넘어갈 쯤 일을 시작한다. 한시간 일하고 삼십분 땃진하기를 반복하다 밤이 되면 뉴스를 시청하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뉴스를 읽는다.

그러다 잠깐 일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