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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부터 80일까지의 육아휴직 일상, 아이에게 쓰는 편지

 출산부터 80일까지의 육아휴직 일상, 아이에게 쓰는 편지

봄이 오고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할 무렵 4월 초 벚꽃 필 무렵 우리에게 와준 뚜비 뚜비의 탄생 너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작아서 두렵기도 했다. 매일매일 만나러 가면서도 잘 키울 수 있을까란 걱정이 앞섰다.

모든 게 처음이었다. 눈을 처음 뜨기 시작하고, 눈을 처음 맞추기 시작했다.

매일같이 만나러 갔었다. 이름이 생기고, 등본에 등록하고 나서는 뭔가 '덜컥'하는 기분이었다.

특히 집에 처음 아이를 들고 들어왔을 때, 더 이상 내가 살고 있던 집의 느낌이 아니었다. 다른 세상이 열린듯했다.

민증번호가 생기고, 집에 온 첫날 이 사실을 아는지, 어느 날부터 맞은편 현관에 아기 황조롱이들이 나타났다. 덕분에 비둘기들이 사라지기도 했는데 녀석들은 한참을 여기서 놀다 가기도 했다.

황조롱이들 어느 날 눈을 맞추면 웃어주기도 했다. 시력이 점점 좋아지는지 초점책도 읽어주는 척해줬다.

밥만 먹으면 잘 자주고, 그래도 밤엔 칭얼거리지 않아서 효녀라고 불렀다. 눈도 맞추고, 초점책도 잘...

# 아이에게쓰는편지 # 육아일기 # 일상포토덤프 # 포토덤프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