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찬바람 부는 겨울에는 이따금씩 방바닥 뜨끈한 횟집 온돌 룸에서 모둠 회 대짜 하나 시켜 놓고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소주잔을 비우던 지난날이 생각난다.
갑자기 향수에 젖어 회가 땡겨 배민을 열어본다. 혼자 먹긴 비싸다.
이제는 급으로 초대하면 달려올 친구도 없다. 씁쓸하지만 인생사 다 그런 거 아니겠나, 언젠가 또 만나겠지.
육퇴 후 반주할 겸 배우자 저녁도 같이 먹을 겸 쿠팡을 서칭 해본다. 5만 원 채 안 되는 46,590원에 메로 목살, 광어+우럭 모둠 회, 대구탕을 시켰고, 제품은 다 최저가 후기 높은 순으로 구매했다. 오늘 내 맘대로 홈마카세는 횟집 메뉴로 준비해 본다.
역시 쿠팡은 빠르다. 모두 터지거나 흘리는 거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다.
딱히 준비할 게 없다. 메로구이는 기름 둘러 중약불에 조금 바짝 구우면 되고 대구탕은 베이스 국물부터 끓이면 된다. 1차로 베이스 국물 끓인 다음 씻은 대구와 고니, 두부, 양념 소스를 넣고 끓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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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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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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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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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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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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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