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더니 최근 등센서가 다시 부활했다. 앞으로 기지도 못하는 녀석이 눕히면 울고, 겨우 잠들었다가 얼마 안 가 혼자 뒤집어서 깬다.
새벽에도 수시로 깨서 쪽쪽이 셔틀 하는데 그러다 타이밍이라도 놓치면 자지러진다. 그럼 기본 1시간은 안고 서서 흔들어야 한다.
뭐 새벽 한두시면 아직 자기 전이니 괜찮은데 꼭 효자 아들은 새벽 3~4시에 그런다. 그러면서 네가 재워라, 니가 안아라 하며 엄빠도 투닥거리는 날이 늘어갔다.
안되겠다 싶어 수면 루틴부터 다시 정립하자는 생각에 밤잠 전 신나게 놀게 하고 목욕으로 몸을 나른하게 한 다음 막수 전 졸려 한다고 바로 안고 재우지 말고 한 번 더 육체적 놀이한 다음 막수 후 같이 침대에 눕는다. 눕히면 당연히 바로 자지 않는다.
웃고 장난치고 엄빠 뺨 때리고 지 발 잡고 뒤집고 하다 슬슬 재워달라 신호 보내면 안아서 재워보니 약간의 효과가 있는 듯 새벽에 깨는 횟수가 줄었다. 지금 이 루틴이 한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막수 후 잠들기까지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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