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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예상 밖의 시간에 천마총을 가다 | 남편과 나눈 역사 대화

 경주 여행, 예상 밖의 시간에 천마총을 가다 | 남편과 나눈 역사 대화

경주 여행을 하며 오전에 시간이 좀 남길래 지난번에 놓쳤던 천마총을 찾아가기로 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두고 대릉원으로 향했다.

대릉원, 신라 귀족/왕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 대릉원은 경주 시내에 위치한 신라 시대 고분군이다. 약 15만 평 규모에 23개의 왕릉급 고분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무료로 개방되는 공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무료 입장이라는 것만으로도 신라의 역사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대릉원을 걸으면서 남편과 나눈 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였다.

우리가 어렸을 때(우리는 30대 중후반) 경주에 왔을 때는 지금처럼 철저한 관리가 없었고, 고분들 주변을 자유롭게 오르내렸던 기억이 있다. 아마 더 나이가 많은 세대는 저 고분들에서 썰매를 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유적지에 대한 관리가 정말 철저하게 이루어져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대할 것인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