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사업가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사업을 어느 정도까지 성장시킬지에 대한 목표가 있었다.
목표로 한 자산도 있었다. 그는 자신이 그렇게 되면 늘 "은퇴하고 제주도에 가서 소소하게 게스트 하우스나 하면서 살 거야."
라고 했다. 그는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은퇴했다. 그의 꿈이었던 '남은 여생 즐기기'를 위해 제주도에 작은 게스트 하우스도 지었다.
그렇게 유유자적 살기 위해 제주도로 간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전국적으로 게스트 하우스 사업을 확장해버린다.
그는 '또' 잘나가는 사업가가 되어버렸다. 도대체 사람은 일을 좋아하는 걸까, 싫어하는 걸까?
우리가 노동이라고 알고 있는 일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다. 대규모 농업 혁명이 일어난 약 1만 2천 년 전부터다.
그전까지 우리는 식구들의 먹거리만 조달하면 되는 거였다. 남을 위해 일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시대를 아주 오랫동안 살아왔다.
즉, 일이라는 개념이 없이, 그저 뒹굴며 노닥거리던 여가와 먹거리 조달과 같은 사냥 및 채집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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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일의 역설 - 사람은 일을 좋아하는 걸까 싫어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