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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새해 다짐과 목표 설정을 기대했다면 읽지 마세요

 뻔한 새해 다짐과 목표 설정을 기대했다면 읽지 마세요

어제와 같은 하루가 시작됐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오늘은 전 세계인이 새해라고 합의한 1월 1일이라는 점이다.

분명 달라진 것은 전혀 없는데 많은 사람이 새로운 다짐과 목표 설정을 한다. 사람의 인식과 관점은 똑같은 하루라도 이렇듯 다수가 합의한 특정한 가치에 흔들린다.

나는 새해 다짐이나 목표 설정을 특별히 하지 않았었다.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것이 나 스스로의 목표였고 그것은 1년 내내 여지없다.

그렇다고 1년 내내 잘해냈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게으를 땐 끝내주게 게으른 인간이고 술을 좋아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눈을 뜨자마자 커피를 마시며 최근 아침 루틴인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 이 그림은 쿠팡에서 만 원 좀 더 주면 살 수 있는 명화 그리기 DIY다.

그리고 이 캔버스를 다 채우는데 2년이 넘게 걸렸다. 그렇다.

한 해의 시작인 오늘, 질질 끌어오던 어떤 하나를 완성한 것이다. 2024년 1월 1일 완성 (사이즈 75x60) 빈 캔버스 첫 사진 날짜가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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