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을 바라보며 이대로 가을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 생각되시면, 바로 떠나셔야 할 때입니다.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 5곳을 소개할게요.
우리 떠나볼까요? 1.
소악도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악길) 2017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기점·소악도가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본뜬 ‘섬티아고’로 다시 태어났다. 종교와 예술이 어우러진 순례자의 섬, 최근 순례자의 길로 화제를 모은 기점·소악도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스페인의 건축·미술가들이 섬에 머물며 열두 제자를 모티브로 작은 예배당을 지었다.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까지 이어지는 순례자의 길은 이렇게 완성된 예배당 12곳을 따라 총 12를 걷는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에 비하면 짧은 거리지만, 각 예배당의 건축미를 감상하며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섬과 섬을 연결하는 노두가 밀물이면 잠기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석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개통한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