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어울린다고 내 마음대로 뽑은 영화 5! 겨울하면 생각나는 동화가 있어요.
어렸을 때 읽었던 성냥팔이 소녀예요. 삽화는 예뻤던 반면에 내용은 너무나 슬퍼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여러 장면들 중에서 특히 마음에 남았던 것은 성냥팔이 소녀가 어느 부잣집 창문 안을 들여다 보던 장면이었어요. 성냥팔이 소녀가 서 있는 창문 밖은 눈보라가 휘날리는 춥고 어두운 무채색의 스산한 겨울 거리였고, 성냥팔이 소녀가 들여다보고 있던 창문 안은 따뜻하고 환한 불빛이 반짝이며 맛있는 음식과 웃는 얼굴들로 가득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었어요.
그 대비의 차이가 너무나 커서 더 슬퍼 보였던 성냥팔이 소녀. 이제 와 생각하니 성냥팔이 소녀는 이름도 없었네요ㅜㅜㅜㅜ 추운 겨울이 되어서 그런 걸까요?
어쩐지 요즘 마음에서 찬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성냥이 없어도 마음에 따뜻한 불을 켜줄 수 있는 영화를 제 마음대로 골라봤습니다.
한 번 보실래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아내를 먼저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