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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가?: AI 시대, 내 룸메는 원양어선을 꿈꾼다 (by 손애숙)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가?: AI 시대, 내 룸메는 원양어선을 꿈꾼다 (by 손애숙)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가?, 손애숙, 서로 달라도 함께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서로 같은 생각 같은 취미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연인이 서로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가?, 손애숙 2007년 봄.

룸메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2025년.

겨울. 여전히 나는 룸메를 모른다.

내가 룸메에 대해 확신하는 것은 오로지 단 하나. 룸메는 나를 사랑한다.

그뿐이다. 이해하려는 노력 따위 하지 않은지 꽤 오래되었다.

그건 그냥 그런 생명체인 것이다. 먼저 사랑을 시작한 사람이 힘의 원리에서 더 열등할 것 같지만, 사랑의 에너지를 뿜어낸 사람이기에 이 사랑의 진짜 갑은 그 사랑을 시작한 사람이다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가?

, 손애숙 고백하자면, 사실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제미나이님의 존재 따위 알지 못했다. 내게 생성형 AI는 챗GPT 하나뿐이었다.

무료 챗GPT는 심하게 말하면 그냥 심심이다. 조금은 신기하고 조금은 재미있지만 그뿐이다.

기껏해야 번역에 조금 활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