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하나 고를 때도 무슨 대단한 미션 수행하듯 고민하고, 포장지 뒷면 성분표 하나하나 다 읽어보는 그 마음. 혹시 반려견을 키우시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특히 우리 아이가 알러지가 있다면, 그 걱정은 두 배, 세 배로 늘어나죠. 안타깝지만 우리 집에도 식이 알러지가 심해서 늘 벅벅 긁어대느라 고생 중인 사랑스러운 댕댕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서 제일 예민하고, 제일 사랑스러운 진돗개 '토리'군이에요. 올해로 세 살 된 늠름한 남자아이인데요, 갑자기 어느 날부터 심한 식이 알러지가 생겨났어요.
그래서 시중에서 파는 평범한 강아지용 간식은 전혀 먹지를 못해요. 먹고 나면 다음 날부터 몸 여기저기에 빨갛게 발진이 나고, 긁고, 핥고 난리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간식 하나 줄 때도 저희 집은 긴장 백배 모드가 됩니다. 동물 병원 원장님도 그러시더라고요.
“이 아이는 무조건 '가수분해 단백질'로 만든 간식만 주세요.”라고요. 근데 여기서 말하는 ‘가수분해’, 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