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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골역 맥주 맥주아비 장미축제 야장 솔직 후기

 먹골역 맥주 맥주아비 장미축제 야장 솔직 후기

다음 주말엔 남친과 중랑 장미축제를 다녀왔어요. 장미가 만발한 거리에 발걸음 멈추며 여유를 즐긴 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들른 곳이 바로 먹골역 맥주집 맥주아비였어요. 여기는 무료 과일 안주가 기본 서비스로 나오는 은혜로운 곳이라 기대감이 한껏 컸죠. 본점과 2호점이 길을 마주 보고 있어요. 자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저녁 시간엔 거의 만석이라 장미축제 시즌엔 6시 전에 가거나 8시 이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골목 전체가 야장 분위기로 운치가 있는데, 어른 손님부터 친구 모임까지 편안한 동네 호프집 느낌이 참 좋았어요.

메인에 바로 기대를 걸었던 과일 안주는 자몽, 딸기, 방울토마토, 바나나, 거봉, 토마토, 참외까지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죠. 이 구성이 정말 무료라는 게 놀라웠고, 다른 곳에서는 수만원대도 나올 법한 구성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맥주 안주로 가볍고 입가심에 좋았고, 헤비하지 않아서 파닭과의 조합이 정말 잘 맞았어요. 파닭은 바삭한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 맥주와 완벽하게 어울렸고, 겨자 살짝 알싸한 맛이 파의 싱그러움과 치킨의 고소함을 더욱 강조해 주었죠.

생맥주는 테라를 주문했고 가격은 4,5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파닭과 맥주를 중심으로 시작했고, 과일 안주가 곁들여지면서 입가심이 계속 이어졌어요. 장미축제의 끝자락에서 들르기 딱 좋은 분위기였고, 야장 분위기 속에서 친구, 연인과 함께하며 편안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제격이었어요. 장소 접근성도 좋고, 남친과 다음에 또 꼭 다시 오기로 약속했답니다. 제 돈으로 직접 겪은 이 체험은 정말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더 좋은 곳으로 돌아오고 싶어요. 맥주아비 먹골점이 남긴 기억은 이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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