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중학생 싸움 말리다 이명 온 교사 극복 후기 교사 일을 하며 사명감도 많이 느끼고 재미도 느꼈다.
하지만 재작년 갑작스럽게 국어 교사 두 명이 사직서를 내면서 인원이 부족해졌고, 그런 상태로 기말고사를 맞으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때 살면서 처음으로 귀에서 삐소리를 경험했다.
대화 불가할 정도의 귀에서 삐소리 2학년 전체의 성적을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 속에 일주일 넘게 수면 부족이 이어졌고, 설상가상으로 담임을 맡은 학급 아이들 사이의 단체 갈등을 중재하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중학생 아이들이라 반티 제작 문제로 무리가 갈려 싸우고 있었고, 학부모까지 개입해 정신이 없었다.
이 시기에 귀에서 삐소리가 정말 심하게 들렸다. 초반에는 길어야 1-2분이었고 대화하는 데 무리 없을 정도의 크기로 들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볼륨이 커졌다.
나중에는 주변 소리가 잘 안들릴 정도로 커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