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했던 삼성서울병원은 복도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걸작들이었다. 리움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작품을 선정하여 공간의 컨셉에 맞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들었다.
암센터가 개원할 2000년대 초반 센터에 걸린 한 그림은 나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국 작가 중에서도 이렇게 팝아트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가 있다니...
당시 건강건진센터에 걸려있던 여동헌 작가의 그림은 볼때마다 웃음을 안겨주었으며 특히, 센터직원이 모두 모이는 아침조회시간 어르신의 긴 훈하말씀에도 여동헌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며 나만의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었다. 특히, 그의 그림에서 자주쓰이는 색상인 "돼지핑크"색상.
어느 작품이든 그 색상을 보고 이건 여작가의 작품이다...라고 알아볼 수 있을것 같다. 특이한 점은 여동헌 작가의 작품들은 그가 고안한 ‘입체 판화(3D serigraphy)’ 기법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판화의 무겁고 우직한 느낌은 빼고 반듯하고 뚜렷한 맛만 살렸다. 중국에서 요즘 각광받는 작가들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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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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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판화작가_여동헌
원문 링크 : 잊고 있었던 작가_여동헌(드디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