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급적 여름에는 상하이에 오지 마세요. 덥습니다.
무덥습니다. 서울의 여름, 도쿄의 여름도 겪어봤지만 그 중에서 상하이의 여름이 가장 충격적입니다.
올해 서울의 여름도 뜨겁고 따갑던데요 습기가 한 층 더해져 물먹은 베개처럼 축 쳐지는 그런 날씨가 바로 상하이의 여름날씨입니다. 햇볕만 반짝거리는 여름 습하지만 바람이 부는 여름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침 8시경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길입니다. 벌써 무덥습니다.
지난주 태풍이 다녀가기도 했고, 요즘 자꾸 스콜처럼 비가 내려 길이 좀 젖어있기도 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길에 뿌려진 물기를 휘발시키지만 무더운 공기에서는 빨리 마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층 더 공기가 무겁습니다. 한 낮 발코니 풍경입니다.
지난 봄, 파프리카에서 5개가량의 씨를 말려서 심었는데 그게 잘 자라서 화분마다 하나의 가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고 하얀 꽃은 피지만 아직 열매를 맺고 있지 않습니다.
하늘은 여리여리하고 구름도 높게 높게 떠오르는데 공기는 무겁습니...
원문 링크 : 20250804~0810_상하이 날씨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