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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사랑 할미 가는 날 마중

 단풍이 사랑 할미 가는 날 마중

단풍이 사랑 할미 가는 날 터미널 마중 할미랑 산책을 하고 기분 좋게 빠방에 타고 할미를 데려다주러 동서울 터미널로 가는 길. 주말이었다면 모셔드리면 좋겠지만, 평일이고 퇴근 후에 이동하는거라 오늘은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타는것까지 간다.

엄마는 올라오셨다가 내려갈때에는 집도 싹 치워놓고 먹을것도 해놓고, 단풍이 산책까지 다 시켜놓고 가시는데 이날은 내가 조금 빠르게 퇴근해서 엄마랑 같이 산책하고 함께 이동했다. 엄마가 내려가는날 마침 비가 부슬부슬 눈도 흩날리고 참 날씨 거지같네.

엄마 모임때매 잠깐 내려가는거지만 엄마가 한동안 2주 훨씬 넘게 우리집에 있었어서 이번에 내려갈때는 더 마음이 찡하다고 했다. 단풍이랑도 더 많이 가까워졌다면서 단풍이 저 짠한것 이러면서 슬퍼했다.

단풍이는 올때는 반가워하는데 갈땐 매몰찬 남자라서 절대 아쉬워하지도 않고 쏘쿨한척 장난아님. 근데 이번에는 지도 좀 서운했던갑다.

찹찹한 엄마 모습이 너무 웃기지만 그래서 너무 고맙기도 한 상반된 마음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