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통계는 1차전, 2차전, 최종전으로 나누어 보면 차이가 뚜렷하다. 1차전은 2026년 체코전까지 포함해 4승 3무 5패로 승률이 33.3%에 이른다. 승리는 2002년 폴란드전, 2006년 토고전, 2010년 그리스전, 2026년 체코전에서 모두 거두었다. 2022년까지는 3승 3무 5패였으나 체코전 승리로 상승했다. 2차전의 통산은 2022년까지 4무 7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무승부를 기록한 대회로는 1986년 불가리아전, 1994년 볼리비아전, 2002년 미국전, 2006년 프랑스전이 있다. 2026년 2차전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종전은 1954년 두 번째 경기를 포함하면 3승 2무 6패이고, 현재 방식의 3차전이 열린 1986년 이후로 보면 3승 2무 5패이다. 승리는 2002년 포르투갈전, 2018년 독일전, 2022년 포르투갈전에서 나왔다.
다음으로 어느 차전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가를 보면, 2026년 1차전까지 반영한 현재 기준으로는 1차전이 4승 3무 5패로 승률 33.3%로 가장 높다. 다만 1954년부터 2022년까지 완료된 대회를 비교하면 1차전과 최종전의 승률이 모두 27.3%이고, 1954년을 제외한 순수한 3차전만 계산하면 3승 2무 5패로 승률 30%에 그친다.
한국이 첫 경기에서 승리한 대회는 2002년, 2006년, 2010년, 2026년이며, 특히 2002년 폴란드전 2-0 승리는 본선 첫 승리로 기록된다. 반면 첫 경기에서 패하고도 16강에 오른 사례는 없다. 2002년과 2010년에는 첫 경기를 이겨 16강 진출했고, 2022년에는 우루과이와 무를 기록했다. 첫 경기를 패한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으로 귀결되었다.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대회는 2002년, 2010년, 2022년이다. 2002년에는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했고, 2010년엔 나이지리아와 2-2 무로 원정에서 16강에 올랐다. 2022년엔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으로 다득점에서 우루과이를 앞서 조 2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최다 승점은 2002년의 7점으로,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이기고 미국과 비겨 2승 1무를 기록했다. 승점 제도는 구분이 필요하며 1954년부터 1990년까지는 승리 2점, 무승부 1점이었고 1994년부터 승리 3점이 적용되므로 과거 성적을 현재 방식으로 임의 환산하지 않았다.
조별리그 최저 승점은 당시 제도 기준 0점이지만, 1954년은 두 경기만 치렀기 때문에 현재의 3경기와 직접 비교는 어렵다. 세 경기를 모두 치른 대회 가운데 승점 0점은 1990년이 유일하다. 무패를 기록한 대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며,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2승을 기록한 대회는 완료된 대회 가운데 2002년이 유일하고, 2018년과 2022년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앞선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2026년은 1승을 기록한 상태로 조별리그가 진행 중이다.
1954년 왜 조별리그를 두 경기만 치렀는가에 대한 설명도 있다. 당시 월드컵은 현재와 같은 완전한 풀리그 방식이 아니었고, 한 조의 시드 팀 두 팀은 비시드 팀 두 팀과만 대결했다. 따라서 한국은 헝가리와 튀르키예만 상대했고 서독과의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이로 인해 1954년 2차전은 사실상 조별리그 최종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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