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나 '두바이 쿠키' 이야기뿐었던 최근과 달리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출시 초기에 저게 뭔지 싶어서 그냥 지켜보기만 하다가 저번에 편의점에서 보이길래 조금 비쌌는데, 원재료가 비싸다고 하길래 그냥 한 번 사서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현상에서 우리 대한민국 산업 구조의 민낯을 보았습니다. 이 조그만 쿠키 하나에 어떻게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구조와 역동성이 동시에 담겨 있는지, 4가지 핵심 포인트로 짚어보겠습니다. 1.
K-스피드와 '초고속 추격자(Fast Follower)'의 역설 글로벌 트렌드가 발생하자마자 단 몇 주 만에 전국의 편의점과 카페에 유사 제품이 깔리는 속도,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대기업들은 한 번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 공급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불확실한 새로운 도전에 리스크를 걸기보다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유행에 탑승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산업적 통찰: 이는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