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야> 로야 - 다이앤 리 상실과 기억의 의미를 담은 소설이라는 생각을 했다. 자식 로야를 통해 자신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를 하는 줄거리라고 비쳤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또렷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주인공이 자신의 심정을 차분하게 말하는 느낌이었다.
과거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기도 하고 상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모습에 슬프기도 했다. 가정 폭력을 겪어본 사람들만이 아는 고통이라서 내가 이해할 수 없었으나 깊은 심연 속 마음을 건드는 글이었다.
부모 관계는 끊어내지 못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숙제라는 면에서도 안타까웠다. 나는 참 행운아라는 알 수 없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상실 속에서 헤매는 주인공의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한 수필 같은 소설이었다. 내가 겪지 못해 조금의 위로도 해줄 수 없다는 점이 신경 쓰였다.
읽고 나서도 아직도 무언가 가슴속에서 맺혀있는 느낌이다. 소설을 읽을 때는 무덤덤한 문체에 담담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감정이 파도친다.
많은 감정을 ...
원문 링크 : 로야 - 다이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