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이 쇠퇴할 무렵 국민 몇몇은 이민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조선은 현재 천주교를 받아들이고 있었으나 박해는 여전했다.
대륙식민회사, 존 G. 마이어스와 통역사 권용준은 일포드호의 출항을 허락 맡고 있었다.
영국 소유였던 일포드호의 허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이 배에 실린 사람들이 멕시코 땅에 노예로 팔려간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일 것이다.
김이정은 군란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마저 자신을 버린다. 그는 보부상에게서 자라나게 ‘장쇠’라는 이름을 받고 살아가다 도망친다.
그러다 종로의 황성 기독교 청년회의 선교사로부터 멕시코에 대해 듣게 된다. 이정은 멕시코 이민을 위해 제물포로 향하게 된다.
일포드 호에 탑승하여서는 조선 제국의 군인 조장윤을 만나 김이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박광수 바오로 신부는 천주교를 저버리고 멕시코로 떠나기로 계획한다.
배를 타기 직전 도둑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십자가와 물건들을 도둑 맞는다. 길에서 모르는 신부에게서 도둑질을...
원문 링크 : 김영하 장편 소설 검은꽃 서평, 조선인 이민사의 깊은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