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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말정산

 12월 연말정산

12월 연말정산으로 영화공장을 가보자고 하다가 반차를 내서 다녀온 이야기로 시작된다. 생각보다 편하게 상영을 볼 수 있었고 다음에 재미있는 일이 있을 때도 또 방문하자고 다짐한다. 민주가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남긴 작은 조공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지며, 민주의 음악 실력은 음원이 나오면 듣고 싶다는 바람이 적힌다. 청사포를 다녀온 날의 소회는 갈 곳이 아닌 곳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20만원으로는 나츠 꼬지가 몇 개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남는다.

심보씨를 달래주는 역할을 맡은 짐승씨와 솔로 브로맨스 이야기도 등장한다. 대패를 사준다고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날도 있었고, 기억이 가물거리는 날도 있다. 술 취한 사람과의 대화는 쉽지 않지만 분위기를 넘기고 결혼식 참석도 처음으로 손님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 단골손님으로서의 뿌듯함이 묻어나고 피자 맛도 회상된다. 회사 주변 맛집을 찾으며 간짜장과 짜글이를 함께 즐긴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트리케이크의 귀여움과 맛도 함께 언급된다.

민주를 데려다주는 길에 대한 생각은 늘 뒷풀이라고 여겨지다가도 사장님의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한다. 민주 덕분에 생애 첫 뮤지컬을 보게 되었고, 잠은 올 것 같았지만 무척 재미있었다는 소감이 남는다. 누나의 이사집 점검을 하던 날의 기억과 광안리 카페에서의 체험도 함께 기록된다. 빨대 길이와 거울, 다친 곳은 없었는지 궁금증이 남고, 4그랄 돈찍누 성공이라는 목표도 떠오른다. 여름에 더 맛있을 것 같은 광안리 동면식밀면에 대한 기대도 있다.

짧은 다리로 인해 속상하다는 리안의 모습은 여전히 귀엽고, 닭발은 오랜만에 안주로 즐겼으나 날씨 탓에 금방 식었단다. 근교 카페 투어를 다시 계획하고, 민주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옷을 준 이야기도 담긴다. 셀린느 준비가 필요할지에 대한 생각과 체온계가 정상 아닌 상황에 대한 걱정도 있다. 연말 감기몸살로 마무리되는 날들 속에서 3시 퇴근은 왜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는 작은 의문으로 글은 끝난다.

원문 링크 : 12월 연말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