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_02 재즈를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좋은 것 중의 하나는, 재즈라는 장르가 태동할 때 당시, 그리고 발전하면서의 과정 중 주변 역사와 환경, 문화를 동시에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음악들이 그렇겠지만, 비교적 최근에 정립된 음악이기도 하고, 역사적으로도 퍽 의미 있는 사건들과도 얽혀있기 때문에 (저번에도 말했든 흑백 갈등이라던가, 이번에 뉴올리언스에 대해 알게 되며 안 프랑스-미국 관계라던가.), 음악과 역사 둘 다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어떤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들이게 할 때는 대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기존의 문화를 존중하며 융화되거나, 기존의 것들을 말살한 후 주입시키거나.
아마 후자의 경우는 주로 제국주의 식민지 건설 때 많이 보이던 것으로, 우리 역시 뼈아프게 겪은 바가 있다. (자랑스럽게 잠식되지 않고 견뎌냈지만, 잔재는 어쩔 수 없이 남아있다.)
그에 반해 전자는, 대표적으로 이번에 알게 된 뉴올리언스의 지역적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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