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예쁜 진주 귀걸이를 주문해서 받아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고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
표면에 콕 찍힌 자국이 있네?” “매끈하지 않고 올록볼록해 보여…” 이 순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보통 이거예요.
“이거 불량 온 거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작은 구멍이나 요철은 불량이 아니라 오히려 ‘천연 진주’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일 가능성이 큽니다.
진주는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라 ‘자란 결과물’이에요 진주는 플라스틱 구슬처럼 금형에 찍어내서 만드는 물건이 아니예요. 살아 있는 조개가 자기 몸 안에서 진주층(Nacre)을 수천, 수만 겹 쌓아 올리며 1~3년 이상 키워낸 결과물이죠.
이 과정이 항상 매끈할 수는 없습니다. 조개가 움직이고, 숨 쉬고, 미세한 이물질이 들어가기도 하면서 진주 표면에는 자연스러운 흔적이 남습니다.
표면에 보이는 흔적들, 뭐가 뭘까? 숨구멍 (Dimple) 진주가 자라는 중 미세한 기포나 입자가 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