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다운 찬 공기가 밀려와 하늘이 파랗게 얼어붙어 있습니다. 수리산의 차갑고 파란 하늘 남부지역은 폭설 소식도 들리고 강풍에 의한 피해도 속출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수리산에서 능선의 겨울바람 이젠 주말의 루틴이 된 수리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따듯한 아파트 단지와 남쪽 능선과 달리 슬기봉으로 향하는 서북향 능선 길은 거센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제법 큰 소나무들이 사정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살짝 땀에 젖은 등으로 파고든 바람이 내 마음과는 무관하게 건식 냉수마찰을 시작합니다.
서둘려 재킷의 후드를 쓰고 귀를 꽁꽁 얼리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냅니다. 찬바람을 맞으며 앉아서 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잠시 목만 축이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슬기봉 중턱에 도착한 후 바람이 가려지고 햇빛이 잘 드는 명당을 골라 잠시 숨을 돌립니다. 투명한 공기로 확 트인 산본 시가지 전경 산본 시가지에 차가운 햇살이 가득합니다.
슬기봉 정상의 풍경 남부 지역의 폭설이 계속 보도되었지만, 수도권에선 눈발이 ...
원문 링크 : 오후의 발견 - 호기심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