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태어나 수도권에서 성장했지만 나의 뿌리는 경상도란 생각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의 고향이 경상도였기 때문에 친척분들이 모두 경상도에 살고 계셔서 어린 시절 경사도 지역을 자주 방문했던 까닭입니다.
대학교 캠퍼스에 넘쳐나는 경상도 사투리 대학교 시절 만나게 된 친구 중에 유독 경상도 출신이 많습니다. 친구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부모님 특히 아버지 의견이 영향을 준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경상도에 유독 강한 유교적 관습으로 가부장적인 가정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인의예지'를 내세우는 유학에 기반한 학교의 성격으로 인해, 경상도 지역에서 특히 호감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경상도 사투리도 시끄럽던 공과대학 중정 고건축물 건축답사를 다니다 보면 경사도 지역에는 유학 특히 성리학이 발전하는 바탕이 된 서원이 많습니다. 병산서원/도산서원/화천서원/옥산서원 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면 조선시대의 왕권에 필적하는 정치 세력들은 대부분 경상도를 기반하고 있습니다.
함께 있을 때는 그럭저럭 사...
원문 링크 : 경상도 친구 - 호기심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