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에 눈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얀 겨울을 기다려왔던 터라, 기대를 했는데 주어진 현실은 희망과는 달랐습니다.
얄미운 눈이 내린 수리산 수리산의 설경을 기대하며 밖을 내다봤습니다. 살짝 눈이 내린 수리산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쌓였다고 하긴 애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늘진 골짜기나 능선에는 미끄러질 정도의 눈이 쌓인 곳도 있을 듯합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기도 애매하고, 자칫하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 적설량.
혹시 몰라 아이젠은 배낭에 넣고, 중등산화를 신고 집을 나섰습니다. 평소에는 편한 트레킹화를 신고 산행을 했지만 미끄러짐을 대비한 최소한의 대비책입니다.
인적이 없는 잣나무 숲에는 하얀 눈이 얇게 쌓여있습니다. 잣나무 숲으로 스며드는 햇살 유난히 밝은 햇살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며, 그늘진 숲이 환하게 밝혀져 가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능선 길 부지런한 동네분들의 부지런함이 능선 길에 가득합니다. 덕분에 미끄러질 염려는 없습니다.
아내와 함께한 여유로운 아침식사가 도움...
원문 링크 : 겨울의 흔적 - 호기심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