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권리 중에서도 투표권은 다른 성격을 가진다고 여겨진다. 개인의 이익을 위한 권리로 시작되지만, 선출직 공무원을 통해 국가의 큰 그림을 좌우하는 힘이 바로 투표에 있다. 미래의 우리나라를 위한 방향성과 가치관을 제시할 기회를 국민에게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다.
투표는 현재의 이익보다 더 넓은 시야에서 공공선과 공동의 이익에 참여하는 행위로 여겨진다. 지역의 작은 선택에서 국가의 큰 결정까지, 여러 단계의 선출을 통해 사회의 방향성과 정책의 방향이 정해진다. 개인의 삶과 직결되는 관심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다가오는 6월 3일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다. 각 표가 모일수록 모여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투표는 단순한 권리 행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사를 표로 표명하는 과정은 시민 참여의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한 표의 힘은 단일한 선택이 아니라 미래의 사회를 형성하는 참여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국민이 합의와 책임의 자세로 권리 행사를 통해 사회의 방향과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한 표의 힘은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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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한 표의 힘 - 호기심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