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새벽을 알리듯, 다가선 유리창에 뽀얀 입김이 그려지는 아침입니다. 앞산을 물들이고 있는 단풍 창밖의 산자락은 이미 가을의 정취가 가득합니다.
가을 타는 감성에 남녀가 어디 있나. 해마다 이 무렵이면 찾아 듣게 되는 음악이 있습니다.
청명한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앙드레 가뇽 - 조용한 날들 봄은 여자의 계절이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겨울에서 봄이 되면 햇빛을 많이 쬐어, 뇌에서 분비되는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의 양이 늘어나 기분이 좋아지면서 마음이 들뜨는 현상이라는 의학적인 분석도 있긴 합니다. 반대로 가을이 되면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우울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일까요?
부정하기 힘든 사실은 봄과 가을에는 조금은 감성적으로 변화되는 것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아내가 선물 받은 국화꽃 얼마 전에 참석한 모임이 끝나고 막 헤어질 무렵이었습니다.
저의 손에 국화꽃 다발을 건네주는 분이 있었습니다. 가깝게 교류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의 이사님이 아내에게 전해주라며 웃...
원문 링크 : 가을은 남자의 계절 - 호기심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