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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인의 삶 | 해외 전시회 출장 준비는 스팸메일 송부부터 시작된다.

 해외영업인의 삶 | 해외 전시회 출장 준비는 스팸메일 송부부터 시작된다.

전시회는 1월 말이지만 본격적인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해외영업을 하면서 내가 스팸 같은 메일을 보내게 될 줄은 몰랐지.

아마 몇몇 바이어는 우리 부스 방문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전시회 갈 때마다 제품 소개 메일을 보내대서.

그나마 신제품들이 나와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니 보는 재미라도 있을까? (없음) 그래서 이쯤이면 전시회 부스 참가를 안내하는 스팸 메일을 보내기 위한 리스트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이전까지의 전시회에서 우리 부스에 방문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고 명함을 남기고 간 사람들. 내가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쓰인 상담 기록까지 죄다 뒤져 관심도가 높아 보이는, 새 제품이 나오면 수출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국가와 바이어들의 메일 주소를 싹 정리해둔다.

한 번에 숨은 참조를 걸어서 보내면 정말 빼박 스팸메일이 되어버리니, 한 기업씩 제목에 이름도 적어주고, 상담 시 했던 내용도 적어주며 정성을 들여야 한다. 너 이때 왔었는데, ㄱ나니...?

너 이런 얘기 하면서...

# 해외영업 # 해외영업인 # 해외전시회 # 해외출장